지좌동 마을복지계획 실행위원회(회장 김기옥)는 지난 7일 지좌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좌동 마을복지계획 추진 경과, 2022년 추진성과 공유, 개선방안 논의와 전문가 자문, 자체 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좌동은 2021년 8월 김천시 마을복지계획 공모에 선정되어, 주민역량강화교육과 주민간담회를 열어 12월에 지좌동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2022년에는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기부 받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까치밥 나눔 냉장고’를 개장하여 1년 동안 운영해왔고, 어르신들의 전동차 안전운행 교육인 ‘은빛 청춘들의 파란 신호등’을 1회 50명씩, 4회 200명을 교육했다.

2023년 새해에 지좌동 마을복지계획 실행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 실시, 3월에 선진지견학과 교육실시, 까치밥나눔냉장고로 기탁된 기부금으로 1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태영 한국지역복지아카데미 자문위원은 마을복지계획에서는 주민주도성이 얼마나 커졌는지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좌동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진행했던 정연모 자문위원은 외로움을 겪는 고령자나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방문해서 안부를 확인하고 동행하는 사업도 새해에는 꼭 실시해보기를 독려했다.

김기옥 회장은 “지난해는 새로 시작한 마을복지계획을 실행하느라 회원들이 수고해서 얻은 성과도 컸고 보람도 많았다. 새해에는 지역 복지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연 동장은 “그동안 지좌동 마을복지계획을 실행해오신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지좌동 마을복지계획이 한층 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