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더 나은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달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좌식 테이블이 설치된 일반음식점 20곳을 공개 모집하여 입식 테이블로 교체할 수 있도록 ‘외식업소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최근 입식 문화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외식업소에 입식 테이블 설치를 적극 권장하여 외국인 방문객 및 좌식이 어려운 노약자 등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이번 달 26일까지 외식업 남구지부와 협력하여 지역 내 좌식 테이블이 설치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월에 신청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업소 20곳을 최종 보조사업자로 선정한다.
선정된 보조사업자에게는 좌식 테이블에서 입식 테이블로의 교체 비용을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업소에도 최소 50% 이상 교체 비용을 부담하게 할 계획이다.
또 보조사업자는 지원받은 보조금과 자부담 비용으로 4월부터 5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입식 테이블 교체 공사를 완료한 후 증빙서류를 갖추어 실적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남구는 보조사업자가 제출한 입식 테이블 교체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적합하게 사업을 수행했는지 여부 등을 평가하고 정산검사를 실시해 7월 말까지 모든 사업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외식업소 입식 테이블 교체비 지원을 통해 침체된 외식업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외식업소 상권 활성화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지역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일반음식점 30곳에 손 씻는 시설과 객실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비용 4천 5백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