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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힐링 도시농업 추진..
사회

대구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힐링 도시농업 추진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2/16 16:31
도시농업농장 확대, 상자·옥상 텃밭 조성 등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

[꽁지환경늬우스 기자]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스트레스가 늘어가는 상황 속에서 인근 공영텃밭이나 집안의 상자텃밭, 옥상텃밭 등에서 농작물을 가꾸는 도시농업에 참여함으로서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농업 참여를 통한 코로나 극복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을 현재 10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분양함으로서 도심 속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민여가 활동의 장을 제공한다. 3월 초쯤에 시청 또는 각 구(군)청 홈페이지에 분양공고를 할 예정이며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심 유휴지, 자투리땅, 공동주택 등을 활용한 상자텃밭 조성 25개소, 옥상텃밭 19개소, 베란다텃밭 409개소 조성으로 일상 속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주민참여 예산으로 수성구 범어도서관 옥상에 도시농업 스마트팜을 조성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미래세대에게 도시농업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 도시농업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도시농업 체험·교육 및 도시농업 박람회 등 지역의 도시농업 활동을 총괄하는 거점 공간으로서의 도시농업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됨에 따라 그 첫걸음으로 올해 ‘대구 도시농업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던 도시농업박람회는 개막행사, 주제관, 세미나, 부대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올해 9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컨텐츠 등 사업추진의 다각화를 모색함으로서 도시농업인구의 저변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학교, 청소년 및 노인 대상의 도시농업 체험 텃밭 운영과 도시농업의 날이나 각종 행사 시에 도시농업 모종 나누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농작물을 심고 가꾸면서 꿈과 창의성을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올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농장 48개소를 조성·운영한다.

또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도시농업 강사, 텃밭 관리자 등 도시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연간 1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하며 도시농부교육, 원예생활화 교육 등 다양한 도시농업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도시농업체험을 통해 삶에 희망을 가지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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