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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구시는 올해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농업 참여를 통한 코로나 극복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을 현재 10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분양함으로서 도심 속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민여가 활동의 장을 제공한다. 3월 초쯤에 시청 또는 각 구(군)청 홈페이지에 분양공고를 할 예정이며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심 유휴지, 자투리땅, 공동주택 등을 활용한 상자텃밭 조성 25개소, 옥상텃밭 19개소, 베란다텃밭 409개소 조성으로 일상 속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주민참여 예산으로 수성구 범어도서관 옥상에 도시농업 스마트팜을 조성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미래세대에게 도시농업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 도시농업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도시농업 체험·교육 및 도시농업 박람회 등 지역의 도시농업 활동을 총괄하는 거점 공간으로서의 도시농업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됨에 따라 그 첫걸음으로 올해 ‘대구 도시농업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던 도시농업박람회는 개막행사, 주제관, 세미나, 부대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올해 9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컨텐츠 등 사업추진의 다각화를 모색함으로서 도시농업인구의 저변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학교, 청소년 및 노인 대상의 도시농업 체험 텃밭 운영과 도시농업의 날이나 각종 행사 시에 도시농업 모종 나누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농작물을 심고 가꾸면서 꿈과 창의성을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올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농장 48개소를 조성·운영한다.
또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도시농업 강사, 텃밭 관리자 등 도시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연간 1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하며 도시농부교육, 원예생활화 교육 등 다양한 도시농업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도시농업체험을 통해 삶에 희망을 가지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