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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남중학교(교장 황경연)는 2021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방학 중 반별 온라인 등교일을 지정하여 실시하였다.
2년째 지속되어 그 기세가 누그러질 줄 모르는 코로나19 시대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적극적인 공동체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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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시대에는 방학을 시작할 때, 각 반별로 등교일을 정해서 학교에 모두 나와서 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들과 안부도 나누고 함께 생활하는 교실 및 학교 공간을 청소하기도 하였었다. 코로나 시대 속에 방학을 맞이하며 형남중학교 담임선생님들은 학생들과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원격으로 만나기위해 약속했다. EBS온라인클래스를 통한 실시간 조종례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었던 터였다.
비록 화상으로 만나는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함께 얼굴 보며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서로 건강과 안전을 당부하며 개학날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약속하기도 하였다.
형남중학교 황경연 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거리두기는 물리적인 것일 뿐, 우리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학기 중 원격수업에 열정적인 것은 물론이고 방학 중에도 온라인으로 더욱 돈독하고 따뜻한 관계를 형성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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