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환경늬우스 기자]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학교마다 학사일정을 수립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방역 등 차질 없는 개학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에 첫 발을 내딛는 1학년 학생 지도를 위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례 나눔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2월 17일 유튜브(대구선생님 배움 꾸러미 방송국) 라이브 방송으로 1학년 담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본 연수는 1학년 학생 특성 이해와 함께 생활지도, 학습지도, 학부모와의 소통, 한글 미해득 학생 개별화 지도 등 4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현장의 베테랑 교사들이 직접 실천했던 사례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는 1,060명의 선생님들이 접속하여 회복적 생활교육, 학급긍정 훈육법에 의한 학생중심 생활교육과 학부모와의 연대를 통한 효율적인 생활교육, 입학초기적응활동, 1학년 교과별 중점 내용과 놀이 활동 및 교구 소개, 배움 꾸러미 안내, 코로나 속 1학년 학부모님들과의 소통 공감 방법, 한글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보충자료와 활용방법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지도 전략들을 공유하였고, 타지역 교사들도 연수에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맡은 선생님은 “항상 고학년을 지도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1학년 담임교사를 맡게 되었다. 1학년의 특성은 어떤지, 학습지도나 생활지도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입학초기 적응활동과 한글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1학년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기초·기본 학습 능력을 잘 다지고, 기본생활습관을 바르게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초등학교 신입생의 등교 개학을 준비하는 현장의 많은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