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환경늬우스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남구공동육아나눔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과 연계하여 특별한 집콕놀이키트를 각 가정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행복증진을 위해 위탁·운영되고 있는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남구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자녀돌봄품앗이 활동 중 그룹 내 만족도가 높았던 놀이키트 재료를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에 제공해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활동 키트에는 티셔츠 꾸미기, 물풍선 놀이, 초콜릿 만들기, 플라워 플라밍고 만들기, 내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 만들기 등이 있다.

한편, 자녀돌봄품앗이란 이웃들 스스로 자녀 특성에 맞는 체험 및 놀이 등 다양한 돌봄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육아 부담을 덜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공동활동이다. ‘우리를 따라 해봐요!’ 부모자녀 놀이키트 제공을 통해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아이템을 공유하고 지역 내 마을 중심의 돌봄 공동체를 강화하여 코로나19 속에서도 긍정적인 가족관계 도모를 위해 기획되었다.

품앗이 참여자인 진○○(50)씨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자 변화인 것 같아요. 또 부모가 무엇을 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아이들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스스로 변화하는 것 같아요.”라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이웃과 육아 방법을 공유하며 가정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색다른 집콕놀이를 찾는다면, 대구 공동육아나눔터 남구 1호점, 남구 2호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분기별 공간 방역과 장난감 상시 소독으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