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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서클’이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매년 9월 첫째 주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며, 2019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3040세대는 고혈압, 당뇨병 유병자 1/3 가량이 자신이 질환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고, 겉으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상수치인 혈압 수축기120mmHg 미만 및 이완기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을 기억하고 정기적으로 측정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수칙(①금연 ②절주 ③균형 잡힌 음식 ④매일 30분 이상 운동 ⑤적정 체중 유지 ⑥ 즐거운 마음 ⑦ 정기적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⑧질환자 꾸준한 치료 ⑨뇌졸중, 심근경색 증상 시 즉시 병원 가기)을 실천해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영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시민들이 심뇌혈관질환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파트, 약국, 산업체 등 생활터 중심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수칙을 중점 홍보한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건강에 소홀해질 수 있는 영천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심뇌혈관질환을 인지하고 건강할 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여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날까지 홍보와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