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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용기 내 말씀하세요~“용기에 담아주세요”..
환경·보건

환경을 위해 용기 내 말씀하세요~“용기에 담아주세요”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9/06 08:01
대구시, ‘탄소 줄이기 1110’ 생활수칙 1번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제안

↑↑ 대구시청
[꽁지환경늬우스 기자]대구시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탄소 줄이기 1110’ 첫 번째 시민 실천행동으로 ‘용기에 담아주세요’를 제안했다.

‘용기에 담아주세요’는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일회용기 대신 개인용기나 다회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는 생활 수칙이다.

우리가 매일 종이컵 한 개·비닐봉투 한 장을 덜 사용하고 일주일에 1회 개인용기로 음식을 포장해 오면 한사람이 일 년 동안 40Kg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대구시민 모두가 이를 실천하면 일 년에 9만 6천 톤의 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달성하게 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천만그루가 1년에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고 택배와 음식배달이 급증하면서 2020년 대구시 플라스틱류 배출량은 2019년 대비 17%(‘19년 28,963톤 → ’20년 33,836톤) 증가했다.

배달음식에는 평균적으로 1회 3∼4개의 플라스틱 용기와 수저가 따라오는데, 이는 온실가스 404g을 발생시킨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음식을 배달시키면 연간 21kg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셈이다.

대구시는 올 2월부터 사무실 내 일회용컵과 접시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회의나 행사에도 다회용컵 등을 쓰고 있다.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달성습지에서 개최되는 제7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 행사에서도 참가 시민들이 플라스틱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컵으로 음수대를 이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개인 용기와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한분 한분의 실천이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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