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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한 골목, 소박한 식당에서 특별한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이웃들에게 건네진다.
김순규 회장이 이끄는 ‘골목나눔회’는
몽담 소불고기식당을 중심으로
꾸준한 나눔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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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하지 않아도…따뜻하면 충분합니다”
이 모임은 약 1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작은 공동체다.
하지만 그 마음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료를 준비하고, 국수를 삶고, 설거지까지 도맡으며
한 끼 식사에 정성을 담는다.
누군가는 조용히 음식을 나르고,
누군가는 말없이 뒷정리를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이어지는 ‘진짜 봉사’가 이곳에 있다.
■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사람 냄새’
식당 안에는 정겨운 대화가 오가고
어르신들은 따뜻한 국수를 드시며 미소를 짓는다.
그저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니다.
외로움을 덜고,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이다.
이날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국수도 맛있지만, 사람들 정이 더 고맙다”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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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에서 시작된 변화
‘골목나눔회’의 활동은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그 지속성은 누구보다 강하다.
매달 한 번, 빠짐없이 이어지는 나눔은
지역사회에 ‘함께 사는 가치’를 다시 일깨운다.
김순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 “이 골목이 더 따뜻해지길”
몽담 소불고기식당에서 시작된 이 작은 움직임은
이제 골목을 넘어 지역의 온도를 바꾸고 있다.
누군가는 거창한 변화를 말하지만
이곳에서는 조용한 실천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한 그릇의 국수,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사람의 마음.
그것이 바로
이 골목이 따뜻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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