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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눈물 닦는 손길… “한 영혼을 세우기 위해 오늘..
문화·교육

미얀마의 눈물 닦는 손길… “한 영혼을 세우기 위해 오늘도 울며 기도합니다”

이재용 기자 입력 2026/06/08 19:31 수정 2026.06.08 19:37
- 고아와 난민, 다음세대 리더를 품은 미얀마 선교 현장

- 청소년오케스트라·브라스밴드·신학교육·제자훈련까지 복음의 씨앗 뿌려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후원자들의 기도 덕분”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 땅에서, 한 영혼을 살리고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선교의 발걸음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에서 사역 중인 전준웅·윤수미 선교사는 최근 선교 소식을 통해 “실로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며 “바빴던 만큼 더욱 힘써 섬기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 선교사는 “한 사람, 한 영혼을 세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밤을 부르짖고 울었는지 모른다”며 “우리의 수고보다 더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안주할 시간도 없이 섬기고, 그들의 눈물을 닦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시간들을 지나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큰 소망을 이루실 것을 알기에 녹초가 되어 돌아와도 감사와 찬양이 넘친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의 기도 덕분임을 느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아와 난민 아이들의 희망이 된 청소년 오케스트라
선교팀이 운영하는 미얀마 청소년 찬양오케스트라는 교회와 고아원, 유치원, 17개 가정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아원에는 전쟁고아와 난민 가정의 아이들, 버려진 아이들 등 약 70여 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은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현악기와 플루트·클라리넷·색소폰·트럼펫·트롬본 등 관악기를 배우며 오케스트라와 브라스밴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역의 목표다.

 


현지 신학교에서 음악과 리더십 교육
선교팀은 매주 멥카(MePca) 현지교단 신학교에서 ‘교회음악 리더십 과정’을 운영하며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들은 성경교육뿐 아니라 예배음악, 찬양단 운영, 악기 교육 등을 함께 배우고 있으며, 졸업 후 각 지역 교회에서 찬양사역과 교회 리더십을 담당할 수 있도록 훈련받고 있다.
내년에는 교단 내외의 30~40여명, 현지 교회에서 60~80여명의 찬양리더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방학특강도 준비하고 있어 현지 교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인교회와 현지교회가 함께하는 선교
양곤한인중앙교회는 한인 성도들과 미얀마 현지인들이 함께 예배드리며 선교를 위한 거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선교 후원과 사역 지원뿐 아니라 현지 교회와 협력하며 미얀마 복음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미얀마의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해 달라”
전준웅 선교사는 “미얀마의 희망인 다음세대가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는 지도자로 세워지길 바란다”며 “이 땅에 진정한 회복과 부흥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쟁과 가난, 절망이 드리운 땅이지만, 누군가는 오늘도 그곳에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울며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눈물 위에 희망의 씨앗이 싹트고 있다.
미얀마의 작은 교실과 예배당에서 시작된 사랑과 헌신이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꽁지환경늬우스 편집국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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