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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소독은 소금물 가리기, 온탕 소독, 약제 소독 순으로 진행하면 종자로 전염되는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자가채종종자는 반드시 소금물 가리기를 하여 쭉정이를 가려내야 한다.
소금물 가리기는 종자의 까락을 없앤 뒤, 물 20리터당 메벼는 소금 4.5kg, 찰벼는 소금 2.25kg을 녹여 볍씨를 담근다.
소금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 말린다.
온탕소독은 60℃의 물 200리터에 볍씨 20kg을 10분간 담갔다가 꺼내 바로 식혀준다. 이때 물의 양과 종자 무게의 비율(10 : 1)을 맞추고 온도 조건을 제대로 지키면 벼 키다리병 방제효과를 90% 이상 높일 수 있다.
약제소독은 볍씨 20kg 기준으로 물 40리터에 적용약제를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약액 온도 30~32℃에서 1~2일간 담군 후 깨끗한 물로 2~3회 씻어낸다. 볍씨 뿌릴 때 싹의 길이는 1~2mm 정도가 적당하다.
영천시 관계자는 “볍씨 소독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이자 종자로 감염되는 여러 가지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농가들이 볍씨 소독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