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환경늬우스 기자]경북 영주시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새 학기를 맞아 지역의 취약계층 초등학생 아동들에게 도서를 제공하는 “책드림, 희망드림”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책 나눔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습공백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초등학생 19명에게 새 학기를 맞아 학년별 권장도서 각 3권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들의 비대면 학습환경 조성과 독서를 통한 희망과 용기를 키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사업이다.

특히 권장도서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대상 아동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수령한 책을 읽은 후 독후감 또는 후기를 제출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를 전달받은 아동의 어머니인 김모(37세)씨는 “‘코로나19’로 매일 등교하지 않아 아이들 학습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지역에서 이런 좋은 사업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류정식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도서가 작지만 비대면 학습에 도움이 됐으면 하며, 하루 빨리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낭 하망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망동의 아동들이 책을 통해 각자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되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희망찬 하망동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