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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초,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학교 학생생성교육과정 전시회 개최 |
늘어가는 외식과 배달음식의 급격한 소비 증가, 나트륨·당류의 과잉섭취, 패스트푸드의 확산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동양초등학교(교장 김춘희)가 ‘학생주도성’을 함양할 수 있는 색다른 영양·식생활 교육과정을 학생생성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마지막 차시 수업으로서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동양초는 학기초 식약처로부터 2022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학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부터 2022 쌀 맛나는 학교에 지정되어 지난 5개월동안 영양・식생활 학생생성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학생들의 개별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식품안전 및 영양·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계획하여 실천하고 성찰하는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즉, 학생생성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1학년은 절기음식, 2학년은 ‘왜 더운날 음식을 조심해야 할까?’를 주제로 세균배양 키트 실험을 하는가 하면 3학년과 5학년은 요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나트륨과 당류로‘덜짜게 덜달게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4학년과 6학년은 ‘우리 쌀’을 주제로 하여 우리 쌀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속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학년(팀)별로 영양·식생활이라는 빅아이디어 속에서 스스로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하였다는 점이다. 누가 정해준 것이 아닌 학생들이 저마다 원하는 주제를 스스로 학습함으로써 보여준 학습에 대한 주인의식과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하는 태도는 왜 학생생성교육과정이 필요한지,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미래교육의 출발점으로 왜 학생생성교육과정을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전교생이 학생생성교육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학습한 과정속의 산출물들을 전시하고, 서로 소개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자신의 학습을 소개하는 학생들의 반짝거리는 눈동자 속에서 스스로 학습을 주도해 나가는 학생들의 미래역량 성장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다.
학생생성교육과정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동양초 양만주 교사는 “학교의 특색교육으로서 점점 더 큰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영양·식생활 교육을 ‘학생주도성’으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했다. 2학기에도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학교급식박람회, 덜달고·덜짜게 생활 속 실천 UCC 공모전, 우수사례 공모전 참여 등 다양한 형태의 특색있는 영양·식생활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