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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도심 속 공원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국화 전시 개최 |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태풍피해 복구로 인해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국화연구회, 국화분재교육생 자체평가회로 대체한다. 뱃머리마을 꽃밭은 1만6,210㎡(4,900평)의 면적에 화단국∙분재국·형상국 3만본을 조성해 치유와 관광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는 LED조명 설치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관람이 가능해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국화와 산책하기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상 속 즐거움과 향기 가득한 감동을 선사한다.
화단국화는 보라색과 빨강색, 노랑색, 분홍색, 하얀색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쾌적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고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지치고 힘든 마음을 내려놓고 위로받을 수 있게 한다.
꽃 크기별로 대국, 소국과 관상용 화분국화인 포트맘 등으로 나뉘며, 줄기가 곧은 형태와 꽃줄기가 늘어지면서 멋스러운 가을국화의 화사하고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뱃머리마을 꽃밭은 포항시가 지난 2012년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하수처리장을 정비해 조성한 도심 속 공원으로, 이번 전시는 국화연구회(회장 김영국)와 국화분재 교육생이 함께 주최해 분재국화 300점, 형상국화 60점, 작품국화, 현애국화 등 5종 500여 본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금방울, 상아볼, 퍼플볼, 프리티볼, 화니볼 등 3만본의 다양한 화단국화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특색 있는 국화전시회 개최를 통해 태풍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유수지 주변과 형산강 수변공원에서 살아 숨쉬는 국화꽃의 향기를 맡고 시민들의 마음이 따뜻함으로 채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