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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고독사, 함께 연구하고 함께 보살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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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고독사, 함께 연구하고 함께 보살피고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11/30 11:48
`혼자라도, 혼자여서, 혼자니깐 행복해요`

↑↑ 대구 남구, 고독사, 함께 연구하고 함께 보살피고
[정해영 기자]대구광역시 남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지난 29일 고독사 관련 공동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 남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지난 29일, 민간기관과 함께 최근 관내 10년 간의 고독사 사례를 분석하여 생애주기별 고독사 예방대책과 문제해결을 위해 준비의 결과물인 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남사연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이 합동으로 실제 고독사한 사례 196건을 대상으로 질병, 직업유무, 공적보장 수급여부, 질병, 거주유형, 최초발견인의 심리지원여부, 사후처리과정 등 생애전반에 걸친 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진숙 교수(대구대 사회복지학과), 류병윤 실무위원장(대구사랑 시민회의), 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배주현 기자(매일신문)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하여 ‘가장 빨리 발견이 아니라,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제안했다.

그동안 고독사 통계조차 없는 상황에서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고독사 사례를 수집, 분석을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를 민·관이 협력하여 홀로 살지만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남구의 경우 질병이 있는 50~60대 1인 남성이면서, 다세대주택거주, 무직자가 ‘고독사’ 우려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싱글즈 네트워크”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선도사업도 소개되어 1인 가구 관리에 과학적인 데이터를 반영하여 좀 더 체계적인 관리를 가능하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남사연에서는 ‘혼자라도, 혼자여서, 혼자니깐 행복해요“라는 비젼 아래 4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각 목표별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공통기반 구축 및 생애주기별 일상생활지원, 사회안전망의 재정립, 민간-주민간의 협력 구축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조례정비, 조직정비, 1인 가구 전수조사, 지역 활동가 배치, 자조모임 지원, 스마트 돌봄 환경조성, 취업알선, 안정된 주거지원, 주민발굴단 구성, 주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실현가능한 사업추진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청장년의 취업문제, 읍면동에 보건의료업무 보강, 1인 가구간의 연대감 형성 및 현실적인 주민역할 부여, 편의점 활용한 지키미 사업, 관련 조례정비, 자살예방교육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추진 방향 및 구체적인 사업을 제시했다.

남사연 이창지 회장은 “현장에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사회복지공무원이 고독사에 대해 연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 구의 1인 가구(고독사 예방) 정책수립에 건의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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