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해 7월 9일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기존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비롯해 사례판단 등의 업무를 10월 1일부터 점진적·단계적으로 공공화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신규 배치된 아동보호전담공무원과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공동 현장조사, 공동 사례판단 회의 등을 추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으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2022년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 전면시행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간담회는 이관과정의 문제점, 보안사항 등을 상호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아동학대 조사업무 공공화 조기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