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총장 이은직)는 “김천! 스마트물류가 답이다”를 테마로 물류전문가 초청 릴레이 특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물류 전문가 초청 특강에 나선 로지브릿지 김동민 대표는 새롭게 변화하는 물류산업의 현황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기술 발전에 따른 국민들의 삶의 패턴 변화가 곧 물류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야기하고, 궁극적으로 산업의 경계와 영역이 희미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으며, 이에 쿠팡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후발주자들과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로지브릿지 김동민 대표는 “아마존이 유통에서 물류로, 페덱스가 물류에서 유통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이커머스 기업 간 출혈경쟁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쿠팡의 초거대 물류 인프라와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화된 구조에서 창출되는 압도적 격차를 결코 쉽게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은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인 김천시의 성공과 번영을 기원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는 미래 물류 산업과 기업의 핵심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