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리극(psychodrama)이란 역할극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입장이 돼 문제 상황을 체험하고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치료 과정이다. 마치 연극처럼 느껴지지만 안전한 환경에서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고 지지받는 경험을 할 수 있어 효과적인 심리치료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심리극을 진행한 김영한 ‘별자리 사회심리극 연구소장’은 삶의 상처와 장애를 연극적인 기법을 동원해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생활과 직장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심리적인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진솔한 감정 표현 및 자기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심리극을 통해 모색했다.
선산보건소장은 “심리극을 통해 자신의 속마음과 대화하고 역할 교환을 해 봄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느끼면서 의식의 변화를 시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코로나 19로 더욱 업무량이 많아진 상담영역에서 상담교사와 상담사들의 회복탄력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