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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대덕, 쓰레기는 송곡리? 김천 남면 송곡리 야산..
홈 카메라 고발

공사는 대덕, 쓰레기는 송곡리? 김천 남면 송곡리 야산, 도로변 ‘무단투기 사각지대’로 방치되나

이재용 기자 입력 2026/02/25 17:41 수정 2026.02.25 17:41

 

경북 김천시 남면 송곡리.
겉보기엔 평범한 도로변 야산이다.
그러나 사면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현실은 달랐다.
플라스틱 생수병, 비닐봉투, 일회용 컵, 각종 생활폐기물….
배수로와 경사면을 따라 무차별적으로 쌓여 있다.
누군가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하는 순간, 그곳은 곧 쓰레기 투기장이 된다.

인근에는 “대덕 대리 신학식 구내활용 지장주 저압전선 신설 및 철거”
공사 안내문이 붙어 있다.
공사는 대덕에서 진행 중이다.
그런데 왜 남면 송곡리 야산 아래는 쓰레기로 덮여 있는가.
이것이 단순한 우연이라고 볼 수 있을까.

“주차 가능 = 투기 가능?”
국도든 고속도로든 상관없다.
차량이 잠시 설 수 있으면 장소는 가리지 않는다.
✔ 낮이든 밤이든
✔ 공사장 주변이든 외진 야산이든
✔ CCTV 사각지대라면 더더욱
“잠깐이면 되겠지.”
그 10초의 무책임이 지역을 수개월간 병들게 한다.
버리는 사람은 떠나면 끝이지만,
치우는 사람은 세금과 인력으로 뒤처리를 해야 한다.
결국 피해는 주민과 자연의 몫이다.


무단투기는 ‘실수’가 아니라 ‘범법’
무단투기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다.
명백한 불법 행위다.
과태료 규정이 있고 처벌 조항도 있다.
그러나 현장 적발이 어렵다는 이유로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뿌리 깊다.
현실적으로 묻는다.
무단투기 신고 포상제,
이른바 ‘환경 파파라치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실효성 있는 대안이 아닌가.
양심에만 기대기에는
송곡리 야산의 현실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버리는 사람은 10초, 지역은 수년”
남면 송곡리 야산 아래 쌓인 쓰레기들은
단순한 생활폐기물이 아니다.
그것은
▪ 지역에 대한 무시
▪ 공공질서에 대한 경시
▪ 자연을 공짜 공간으로 여기는 왜곡된 의식의 결과다
김천은 깨끗해야 한다.
공사가 어디에서 이루어지든
쓰레기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꽁지환경늬우스는 묻는다
“공사는 대덕에서 하고,
왜 송곡리가 쓰레기를 떠안아야 합니까?”
지자체의 상시 단속 강화,
도로변 주차구역 관리 체계 점검,
무단투기 신고 활성화,
그리고 시민 의식의 각성.
이 네 가지가 동시에 움직이지 않으면
이 장면은 반복될 것이다.
자연은 말이 없다.
하지만 쓰레기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당신의 양심은 어디에 버렸습니까?”

꽁지환경늬우스
지역이 침묵할 때, 우리는 기록합니다.
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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