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환경늬우스 기자]영천시는 화북면체육회에서 200만원, 화북면 자천교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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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면체육회는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주민화합을 도모하며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양성에도 뜻을 두어 이번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상록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우리 체육회가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학혜택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고 재능 있는 영천의 인재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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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면 자천리에 위치한 자천교회는 1903년에 지어진 한옥형태의 교회당으로 우리나라 교회건축 초기(1900년대 초)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현재 영남지방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교회이다. 이곳은 실로 120년 가까운 역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혹독한 시련과 한국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기독교적인 신념으로 기필코 지켜낸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자랑이다.
역사를 품고 미래를 바라보는 자천교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교육에 소외받는 이들이 없도록 이번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사랑 실천과 우수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장학금 기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신축년 한 해도 나누어 주신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영천의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