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쓰루히메 전설〉은 세계 최초로 8K 초고화질 영상(OSP) 방식으로 상영되는 무대예술 작품으로 극장 밖에서도 무대의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세토 내해의 역사와 전설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뮤지컬로,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와 영원한 평화를 향한 보편적 메시지가 국경을 넘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연중 자체 오리지널 공연을 올리는 지역극장인 에히메현 도온시 봇짱극장의 창립 20주년 기념작으로, 올해 나란히 20주년을 맞은 DIMF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는 평가다.
이날 공연에는 작품의 배경이 된 도시인 이마바리시의 도쿠나가 시게키 시장을 비롯해 우치다 카즈요시 도온시 부시장, 오치 요이치 봇짱극장 사장 등 일본 에히메현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 무대인사에는 도쿠나가 시게키 이마바리시장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회의원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양국 우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대인사에 이어 자리를 옮겨 열린 간담회에는 주호영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과 일본 측 방문단이 함께해 한일 공연 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초청 상영을 계기로 양국 지역 공연예술 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뮤지컬을 매개로 한 도시 간 문화관광 협력 발전에 뜻을 모았다.
봇짱극장은 2006년 도온시에 개관한 서일본 최초의 지역거점형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도쿄 극단의 순회공연이 아닌 지역에 상주하는 프로 배우진이 시코쿠·세토우치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연간 약 250회 상연하며 매년 8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역이 주체가 돼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대표적 성공 모델로, 뮤지컬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와의 교류 확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주호영 국회의원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20주년을 맞은 DIMF를 통해 대구 관객들과 만난 것은 그 자체로 한일 우호의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서 문화예술이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는 가장 든든한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역 간 공연 교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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