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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특성화지방대학, ‘K-대학’으로 도약..
사회

경상북도 특성화지방대학, ‘K-대학’으로 도약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07/12 11:36
전국 유일 4개 글로컬대학… 지역 혁신·동반성장 견인

↑↑ 경북도청
[정해영 기자]경상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대학을 교육부 글로컬대학(특성화지방대학)으로 배출하며 지역 혁신을 이끄는 K-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지정된 국립경국대, 포항공과대, 대구한의대, 한동대는 인재 양성, 교육혁신, 지산학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대학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대국민 공개평가` 방식으로 2026년 글로컬대학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은 27개 모델(35개교)이며, 경북의 4개 대학은 모두 지원금 감액 없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그동안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 국립경국대 : 국공립대 통합 1호, K-바이오・K-인문으로 공공형대학 새 지평을 열다
국립경국대는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 통합으로 출범한 공공형 대학으로, 지역대학 혁신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377명을 양성하고 재직자 741명을 교육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지산학 협력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 북부권 문화자원을 활용한 글로컬 콘텐츠 IP 100건 이상을 확보했으며, K-사과대학과 융복합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운영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협력도 활발하다.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에 한국문화센터를 개소하고 홍콩대·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현지 랩(Lab)을 유치했으며, 국제백신포럼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학술 교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 포항공과대 : 지역에 뿌리내려 세계로 뻗어나가는, 열매 맺는 글로컬대학
포항공과대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환동해글로컬연합아카데미를 통해 취업희망자와 재직자 등 1,700여 명을 교육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반도체·이차전지·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컬 R&D센터 16개소를 구축하고, 특허 출원·등록 2,800여 건과 논문 게재 4,000여 건의 연구성과를 거뒀다.

세계적 석학 루크 리(Luke P. Lee) 등 해외 우수 연구자 20여 명을 유치해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번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포항공과대는 2023년 지정된 10개 특성화지방대학 가운데 A등급을 받아 국고지원금의 10%인 약 25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했으며, 경북 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대구한의대 : K-MEDI 실크로드 개척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라는 건학이념을 앞세워 K-MEDI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지산학 협력과 글로벌 협력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산학연 공동연구개발과제 20건을 수행해 시제품 48종을 개발하고 연구소 8개소를 설치하는 등 연구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 387개사를 대상으로 전시회와 수출상담을 지원해 수출상담액 4,000만 달러, 실제 계약액 1,500만 달러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협력도 활발하다. 해외 우수인재 800명과 석ž박사 연구인력 48명을 유치했으며, 몽골・베트남ž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공동브랜드 2건을 개발했다. 또한 일본ž인도ž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K-MEDI 실크로드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 한동대 : 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세상에 공헌하는 글로벌 HI* 플랫폼 구축
한동대는 30년간 쌓아온 교육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ž디지털ž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학은 4C(창의성ž비판적 사고ž협업ž소통) 기반 미래교육 모델과 4대 혁신학기(리셋학기, 문제해결형 혁신학기, 글로벌 로테이션학기, 지역혁신 집중학기), 특성화고-전문대-한동대가 협력하는 3+2+2 교육체계를 통해 전문기술ž연구혁신ž현장실무 인재 881명을 양성했다.

또한, 지방소멸과 저출생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량과 오천에 지역 밀착형 로컬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역문제해결팀 89개와 지역 난제해결 리빙랩 9개를 운영해 지역문제정의서 69건를 발간했다.

▲ 道, 특성화지방대학의 내실화와 성과관리에 역량을 쏟을 것
경상북도는 특성화지방대학의 내실화를 위해 도-시군 공동으로 10년간 지방비 1,000억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지정대학의 혁신안을 포럼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비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성과를 자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Post-글로컬대학 성과관리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특성화지방대학이 담대한 혁신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가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우수한 K-대학 모델을 구축하여 경북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특성화지방대학 육성 및 운영에 대한 행ž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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