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꽁지환경늬우스

폭염 낮추고 빗물 살리고…김천, ‘숨 쉬는 도로’ 만든다..
사회

폭염 낮추고 빗물 살리고…김천, ‘숨 쉬는 도로’ 만든다

정해영 기자 입력 2026/08/18 12:49 수정 2026.08.18 12:49
- ㈜케이비로드·KCL과 친환경 기능성 포장 기술개발
- 차열·투수·미세먼지 저감·방오까지…공공시설 실증 후 전국 확산 기대



한여름 뜨겁게 달궈지는 도로, 집중호우 때 넘쳐나는 빗물, 미세먼지까지. 김천시가 이러한 도시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기능성 환경포장 기술개발에 나선다.
김천시와 지역기업 ㈜케이비로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김천시가 수요기관, ㈜케이비로드가 주관연구개발기관, KCL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기술개발부터 현장 실증, 공공 활용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개발될 기능성 환경포장은 하나의 포장재에 차열·투수·미세먼지 저감·방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태양열을 반사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고, 빗물을 빠르게 지하로 침투시켜 도시 침수와 물순환 문제를 개선한다. 여기에 광촉매를 활용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줄이고, 오염물질의 부착도 억제한다.
한마디로 **“덜 뜨겁고, 비가 잘 스며들며, 공기까지 깨끗하게 만드는 도로”**다.
특히 김천시는 개발된 기술을 실제 공공시설에 적용해 성능과 시민 체감효과를 검증하는 실증무대 역할을 맡는다. KCL은 성능평가와 공인시험, 장기 내구성 검증 등을 통해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향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제품 지정과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경북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비로드 연구책임자 김대성 박사는 “단순한 포장재 개발을 넘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 인프라 기술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김천시와 성공적인 실증모델을 구축해 전국 공공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폭염과 집중호우, 미세먼지가 일상이 된 시대.
도로 하나가 도시의 온도를 낮추고, 빗물을 살리고, 공기까지 바꾸는 시대가 김천에서 시작되고 있다.

저작권자 © 꽁지환경늬우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6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