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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 개최..
문화·교육

제36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 개최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08/21 09:47
모계 김용희 선생 생애와 학문 재조명

↑↑ 제36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 개최
[정해영 기자]경상북도가 주최, 청도문화원 및 경북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청도군, 김해김씨 삼현파 자백문중, 모계중고등학교가 후원한 제36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모계 김용희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일제강점기와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학문탐구와 후학양성, 지역발전에 평생을 바친 선생의 삶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학술발표회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는 `모계 김용희의 생애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김종하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교수의 발표에 이어 임규완 박사의 `모계 김용희의 출간서적 연구`, 이상동 박사의 `모계 김용희의 필기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모계 김용희(慕溪 金容禧)(1862~1942) 선생은 탁영 김일손의 14세손으로 조상의 고결한 뜻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한학 탐구와 후학 양성에 바쳤으며, 이러한 공의 정신이 후대까지 이어져 아들 관재(寬齋) 김경곤(金景坤) 선생이 1947년 학교법인 모계학원의 설립으로 이어져 왔다.

또한, 2019년 모계선생의 문집인 ‘모계집’을 주손인 김형수(현, 모계학원 이사장)가 발간했다.

선생의 아호인 “모계(慕溪)” 역시 자계서원의 ‘계(溪)’와 퇴계선생의 ‘계(溪)’를 모사하여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바로 이어받겠다는 다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청도와 깊은 연관을 지닌 모계 김용희 선생의 생애와 학문세계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지역사 연구의 폭을 넓히고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모계 김용희 선생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모계 김용희 선생과 같은 지역의 위대한 인물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선양하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지역의 교육․문화 자산들이 청도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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