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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 2022년 화요일의 인문학, 지금 시작합니다. |
2015년 시작된 화요일의 인문학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일반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대단위 인문학 강연회로 연 6회, 회당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4월 화요일의 인문학은 코로나19로 인해 20년, 21년 두 해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것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재개하는 첫 걸음에 해당된다.
2022년 총 6회 계획되어 있는데, 4월에는 김소월의 계보를 잇는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으로 `가재미`, `아침은 생각한다`, `나는 첫 문장을 기다렸다`로 널리 알려진 문태준 시인이‘상처를 치유하는 문학’을 주제로 우리를 찾아온다.
화요일의 인문학 강연회는 매달 1일 구글을 통해 신청자를 받는데, 4월은 1일부터 6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300명을 모집하여 3일 만에 정원을 초과했다.
아직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강연회장 좌석수에 비해 다소 적은 300명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일상으로의 회복 속도에 따라 앞으로 입장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화요일의 인문학은 강사 및 강연회 주제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대구독서인문교육지원단에서 프로그램 설계에서 운영까지 도맡아 진행한다.
중학생 딸(복현중 1학년 성효민)과 함께 ‘가재미’를 낭독할 예정인 고국희 주무관(시교육청 근무)은 “시를 읽으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가 가진 상처 치유의 힘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인문학 강연회를 경험하면서, 살면서 마주하게 될 수많은 상처를 치유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터득했으면 좋겠습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