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꽁지환경늬우스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의 두 번째 정책공약발표 기자회..
정치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의 두 번째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05/09 10:47 수정 2022.05.09 19:32
- 전 도민의 교육복지와 안전한 학교환경 강조, 마후보와 단일화 난황에 부딪혀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4월 28일에 이어 두 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정책공약 발표에서는 자신의 전체적인 정책공약중 핵심공약인 ▲맛있고 건강한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 ▲플라즈마를 활용한 학교 방역시스템 운영 ▲신장년 학습복지 추진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2011년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이 10년을 넘었다. 그동안 지원대상이 차츰 확대되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한다. 그러나 시도간에 친환경급식 비율은 차이가 있다. 서울의 경우 실제로 각 학교 친환경 식자재 사용 비율은 시행 첫해 31.7%(2010)에서 55.9%(2015), 62.6%(2019)로 점차 늘어났다. 반면 경북은 올해 들어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으나 친환경급식 비율은 서울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2022년 26.6%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러한 경북의 낮은 친환경급식 비율을 매년 5%씩 점차 높여 임기내 46% 이상 그 비율을 올릴 계획이다. 임준희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히 소비되는 비용지급 개념이 아니라, 아이들 건강권을 보장하는 초기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로 봐야 한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건강이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한 토대라는 인식을 강하게 피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2년 넘게 홍역을 치러왔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한때 하루 수십만명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했으며, 정부의 강력한 방역체계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른 영업제한 등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낳았다. 교육현장 또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는 등 학생들의 수업권이 크게 위축되기도 했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또 다시 도래할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이 학계에서 나오고 있다. 임후보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플라즈마방역체계를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교직원도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한 학교환경을 강조했다. 국내 최고 플라즈마 권위자 조광섭 광운대 교수(전자바이오물리학과)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플라즈마 활용중에 가장 뛰어난 부분이 엄청난 멸균력으로 바이러스, 병원균 등 제거이다. 멸균력이 대단해 플라즈마 앞에서는 바이러스는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고 사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플라즈마를 이용한 방역체계가 차세대 바이러스 대처법으로 학계에서 부상하고 있어 임예비후보는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해 안전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요즘 80 노인을 ‘Active Senior’라 부른다. 우리말로는 신중년층이나 신장년층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2021년 853만7000명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3년 뒤인 2025년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6년에는 30.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은 2019년부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으며, 고령인구는 2020년 전체인구의 21.7%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평균비율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직장에서 은퇴한 시니어는 체력과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사회적 경험이 풍부하며, 개인의 역량도 우수한 편이다. 따라서 이들은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른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대한 학습 욕구가 강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원하고 있다. 임예비후보는 이전 경북 교육감과는 달리 전(全) 도민의 교육복지 차원에서 이러한 신장년층의 학습권과 교육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의 공약에 따르면 우선 교육청내에 신중년학습복지부서를 신설하고 부서장은 외부에서 공모하며, 지자체 및 지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령 평생교육원, 노인대학 등을 체계화하고 활성화하여 신장년층의 새로운 재능을 계발하고, 또 이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게 함으로써 선순환을 이루고자 한다.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신장년의 학습권 보장은 지자체에서 하고 있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신장년층의 평생교육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본래 교육부 소관이지만 지금까지 실행해오지 못하고 행정력이 앞서는 지자체에서 해왔으나 체계적인 교육이 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도청을 비롯한 시‧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청이 주도해 이끌어 나갈 계획”임 밝혔다. 마숙자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임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5일 마후보와 단일화에 관한 총론에서는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단일화방법에서는 최종 합의를 보지 못했다. 현재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 단일화는 여론조사에 소요되는 절대적 시간을 감안할 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3자 구도로 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꽁지환경늬우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