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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농업용 드론 시범보급사업 사업대상자와 농업용 드론 취급 업체 6개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종별 시연, 달라진 법령 교육 및 농업용 드론의 활성화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약제, 비료 살포작업에 드론을 이용할 경우 정밀한 살포가 가능하며, 기존 인력살포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1/10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좁은 공간에도 이착륙이 가능해 산간지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의 농작업도 가능하다.
시는 2018년부터 국비사업으로 농업용 드론을 도입하는 데 이어 병해충 방제, 사료작물 파종 등 다양한 농작업에 드론을 확대보급하고 있으며, 드론 방제단 활성화, 드론 활용 농작업을 실시하는 등 농업에 드론을 접목하는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참석 농가는 “고령화 되는 농촌에 노동력 절감을 위해 드론 활용을 희망하고 있다”며, “최근 다양한 용량 및 기능을 가진 기종이 많이 출시되어 선택하기가 어려웠는데, 현장에서 다양한 기체를 직접 보게 되어 장·단점 파악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극한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은 농약 살포뿐만 아니라 입제 살포, 병해충 예찰 등 쓰임새가 많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드론 기체 보급과 더불어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지원 등 신기술 확대 보급으로 농촌 노동력 절감과 소득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기체 신고 등 관련 법령이 바뀌어 드론 활용 농가의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