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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메주를 만들고, 수일간 띄우고 말려 사전 준비를 했으며, 여성 단체 회원들이 항아리 소독, 메주 씻어 말리기, 염도 조절 소금물 붓기 등을 했다. 이날 담근 된장은 오는 5월 쯤 된장 가르기를 하고, 수개월의 숙성 과정을 거쳐 올 겨울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골고루 전달한다.
신정희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된장을 손수 담지 못하는 가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된장은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된다. 이번에 담은 된장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돼 지역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된장 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준비해 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 행사에 자원봉사활동도 펼쳐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