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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대구소방, 약령시 `화재 의연공덕비` 연구자 감사패 전달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07/13 14:10
이문기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김용익 전 계성고 교사

↑↑ 소방청·대구소방, 약령시 `화재 의연공덕비` 연구자 감사패 전달
[정해영 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소방본부에서 약령시 ‘화재 의연공덕비’ 연구 관련자 두 분께 소방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감사패는 1900년 건립된 대구영시(약령시) 화재 의연공덕비를 발굴하고, 연구를 통해 화재 관련 상부상조 기부문화 등 새롭고 소중한 사실을 밝혀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소방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추진했다.

약령시의 한 건물 앞에 세워진 비석을 김용익 전 계성고 역사교사가 주의 깊게 관찰해 조사와 판독을 의뢰하고, 이문기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등의 연구로 소중한 사실이 밝혀진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대구 최초의 화재 의연비로 알려진 대구영시 화재 의연공덕비는 당시 화재 사건의 피해자들을 도운 상호 부조 정신이 반영된 비석으로 의연금을 출연한 인물과 금액 등을 기록하고 있어 대구 근대 역사의 귀중한 증거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더해 대구지역 근대사의 미진한 부분의 해명이나 통설의 보완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문기 명예교수가 기증한 탁본과 이번에 밝혀진 자료들은 2024년 7월 개관 예정인 국립소방박물관(경기도 광명시, 연면적 5,000㎡ 규모)에 전시하고,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 의연공덕비를 발굴하고 내용을 밝혀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감사패 전달식을 계기로 소방역사와 유물 발굴 등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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