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대구성보학교와 대구병원 업무협약식

[정해영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성보학교는 전국 최초 공립 지체장애아 교육기관으로 중도중복 장애 학생의 교육적 성취 및 건강지원을 위해 7월 13일 오전 11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병원 의료진은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1~2주 간격으로 대구성보학교를 방문하여 중증 장애학생 중에서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개별 진료 및 의료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맡고 있는 교사, 특수교육실무원,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이들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돕는다.

협약서에는 학생 신체활동 및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신체능력 개선을 위한 학부모·교직원 역량강화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인과 교직원은 팀접근으로 중증 장애학생들에게 질 높은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구성보학교와 대구병원 간 업무협약은 장애학생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렬 교장은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장애로 특별한 건강관리 요구를 가진 장애학생들이 개별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정희 대구병원장은 “ 중도중복 장애학생들이 많은 교육기관에 재활전문병원의 전문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장애학생의 더 나은 삶이 기대된다.” 라며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