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부도서관, 도서관에서 철(哲)든 나를 만나다

[정해영 기자]대구동부도서관은 ‘세계 철학의 날’을 기념하고 동부도서관의 분담수서 주제인 ‘철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도서관 자료실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철학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

‘세계 철학의 날’은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철학의 가치를 보존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한 자기 성찰과 이해를 장려하기 위해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동부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철학 관련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

첫 번째, 대면 행사로는 마음에 드는 철학문구를 미니캔버스에 필사해 보고 집으로 가져가 소장할 수도 있는 ▲‘나를 위한 철학 필사’ 체험 행사를 세계 철학의 날인 11월 17일에 운영하며, 종합자료실에서 철학주제 분야 도서를 대출해 가는 이용자에게 철학자의 명언이 담긴 꽃 책갈피를 증정하는 ▲‘책 사이 철학 한 줄’ 행사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실시한다.

또한, 세계 철학의 날 기념 특강도 ‘악의 평범성과 비판적 사고’라는 주제로 11월 17일에 진행되며, 수강생은 11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두 번째, 비대면 행사로는 나를 철들게 한 철학책을 추천하고 그 이유를 게시판에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나를 철(哲)들게 한 책’ 행사와 퀴즈에서 설명하는 철학자의 이름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독서노트’를 받아가는 ▲‘나를 맞혀봐’ 행사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루이스 칸 등 세계의 유명한 건축가들의 철학과 이를 바탕으로 지어진 건축 작품을 소개하는 ▲‘건축가와 철학’ 콘텐츠도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