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에서는 11월 9일 한국농어촌공사 김천구미지사주관으로 김천시 봉산면 예지리 소재의 봉황관에서 교육생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교육으로 포도재배분야 전문가인 충북 포도다래연구소장 이석호 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1,2차 교육 시에 모든 신청자를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아 당초 2회 교육을 계획했으나 이번 3회 교육을 특별편성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유럽종 재배 생리 생태를 중점으로 수분과 당도향상 방법, 물주는 시기, 아미노산의 역할,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등을 교육했다.
강의실을 가득 채운 교육생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강사와의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에 대한 열의가 넘쳤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조기 미숙과 출하로 김천 샤인머스켓의 명예가 많이 실추된 요즘에 이런 기초부터 다지는 교육으로 초심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교육으로 내년 농사를 잘 준비하여 먹기에 좋고 보기에도 좋은 포도 생산으로 모두가 포도장인이 되었으며 좋겠다.”며 교육 참여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철환 봉산면장은 “샤인머스켓은 농가고소득을 보장하던 작물이었으나 재배농가의 급증으로 우려했던 가격하락이 현실이 되어 실망감이 많을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니 고품질 샤인머스켓의 경쟁력이 향상 되어 귀족포도의 고장으로서의 명예를 되찾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