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중3 학생들의 멋진 고등학생으로 거듭나기 프로젝트 완성

[정해영 기자]대구남부교육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에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멋진 고등학생으로 거듭나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미래핵심역량 강화 윈터스쿨을 운영했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고등학생으로서의 새 출발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3주간의 몰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오프닝 특강, ▲선배가 들려주는 고교 생활 이야기, ▲국어, 영어, 수학 자기주도학습 전략, ▲계열성향검사 및 고교학점제 이해, ▲독서토론 기반 고교수업과 평가 이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가올 고교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지난 11월 26일, 윈터스쿨은 김혜정 청소년 소설 작가의 오프닝 특강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작가는 `미래가 두려운 십대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를 통해 꿈, 진로, 입시에 대한 고민을 가진 학생들에게 든든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선배가 들려주는 고교생활 이야기`에서는 대학생 형, 누나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공부의 주인이 되는 법, ▲알찬 학교생활기록부 만들기, ▲대학수학능력시험 똑똑하게 준비하기 등 고교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비법을 알려 주었다.

둘째 주(12월 3일) 윈터스쿨에서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자기주도학습 전략, ▲고교학점제 이해 등에 참여하면서 고교 교육과정의 특징과 고등학생이 갖추어야 할 공부 자세와 전략을 익혔다.

마지막 주(12월 10일)에는 독서기반 고교 수업 및 평가를 통해 핵심질문 중심 학생주도 수업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소설`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을 읽고‘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은 내면에서 오는가? 외부의 주입인가?’,‘과학 기술의 발전은 과연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인가?’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질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꺼내고 활발한 토론을 나누었다.

윈터스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익숙했던 중학교를 떠나 낯선 고등학교로 진학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윈터스쿨에서 함께한 소중한 배움과 경험을 통해 고등학교 생활도 멋지게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기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올해 윈터스쿨은 학생들이 고교 진학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떨치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윈터스쿨을 통해 마음을 가꾸고, 사고력을 키우고, 함께 소통하는 역량을 함양하여 성공적으로 진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