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경고해도 바뀌지 않는 공사 현장이 있다. 김천에서 선산 쪽으로 가는 국도 확장 공사 현장이 기본도 지키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어 주변 농가들이 민원을 넣어보고, 직접 찾아가서 요청을 해도 그대로 공사를 한다고 한다.

본기자도 지나갈 때 마다 기본적으로 물차를 사용해야함에도 사용하지 않아 먼지 구덩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심한 현장에 경고도 하고 물차를 사용해달라는 요청도 수차례 했다.

반드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였다. 오늘도 또 그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하루에 최소한 3번 정도는 물차를 이용해야 주변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다.

발주처와 공사감리자는 존재하지 않는 현장같다.

잠시만 지켜보아도 먼지가 가득한데 아직까지 마음껏 공사를 하는 것이 뻔뻔하기 그지없다.

잘못해도 믿는 구석이 있는 것처럼 일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 당당한 이유를 알고싶다.

농민들은 그저 민원넣고, 제발 먼지 좀 어떻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한탄하고 있다.

농민들의 호소에 누가 답을 해줄지 꽁지환경늬우스가 그 누군가가 답할때까지 질문을 던져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