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협약으로 달서구는 아이스팩 수집·운반·세척·수요처 발굴 등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하고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아이스팩 보관장소 및 수거함을 제공,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에 협조하는 지원을 한다.
달서구는 젤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아이스팩 모다요!’사업을 5월 3일부터 시행한다.
아이스팩 충진재로 주로 쓰이는 고흡수성수지는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연 분해가 안되고, 소각이나 매립도 어려워 발생량을 억제하고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주민이 비닐로 포장된 젤(고흡수성수지) 형태의 세척된 아이스팩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오면 아이스팩 4개당 종량제 봉투(10ℓ) 1장으로 바꿔준다. 다만, 물이 들어있거나 종이재질로 된 아이스팩은 교환 대상이 아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거된 젤(고흡수성수지) 형태의 아이스팩은 재활용 작업을 거쳐 관내 식품업체 및 전통시장에 무상으로 전달된다.
한편, 달서구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일환으로 폐건전지1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2개)나 종량제 봉투(10ℓ 1장)로, 종이팩1kg은 화장지(2롤)나 종량제 봉투(10ℓ 1장)로 교환해 주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젤 형태의 아이스팩을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재활용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하여 다양한 탈플라스틱 사업을 펼치고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