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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울진중, 세족식과 감사편지로 ‘효’ 실천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5/12 16:22

↑↑ 울진중, 세족식과 감사편지로 ‘효’ 실천
[꽁지환경늬우스 기자]울진중학교(교장 박상수)는 5월 7일부터 12일까지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부모님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과 부모님, 스승님께 감사 편지쓰기 행사로 세대 간 한마음이 되어 행복한 추억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체육대회 행사를 못 하는 대신 어버이날을 맞아 전교생이 ‘효’를 실천하는 뜻깊은 이벤트 행사로 진행하게 되었다.

어버이날과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업 등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효’의 의미를 찾고, 나아가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과 사제지간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았다.

본 행사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이 돋보이는 세족식 사진을 온라인게시판에 가장 많이 올리는 학급 등을 각 학년 단위로 시상하고, 감사 편지 우수작은 학급별로 3명씩 선발하여 시상하도록 했다.

1학년 자녀를 둔 김 모(남.44) 씨는 “무뚝뚝하기만 하던 아들이 발을 씻겨주니 일상에 지친 피곤했던 몸이 보약을 먹은 듯 피로가 싹 가시는 오늘 하루가 되었다. ”라고 학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2학년 김모(여) 학생은 “감사 편지를 쓰는 것이 조금 쑥스럽기도 했는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상수 교장은 “세족식과 감사 편지쓰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 간에 존경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가 사랑을 베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대화의 자리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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