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쪽방촌 현장 대응 대책 점검 |
쪽방촌은 5층 미만의 저층 건물 안에 방을 쪼개서 ‘다닥다닥’ 붙어 있는 밀집된 주거 형태로 내부에서 거주자가 휴대용 가스버너로 음식 조리를 하는 등 화재에 매우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소방본부는 지난해 쪽방에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 전체와 인근 지역에 화재 사실을 알릴 수 있는「쪽방촌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쪽방촌 내 공용 소화기인「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직접 배부하고「쪽방촌 안전시설」관리 상태와 소방차 출동로 등 화재 진화 여건을 확인하는 등 화재 대응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화재 시 인명 대피에 필요한 비상경보 설비 및 안심 유도선과 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골목길 안심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영업주와 주민을 상대로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쪽방촌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연소와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면서 “철저한 화재예방과 대응 태세를 갖춰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