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는 지역의료산업의 강점인 치과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 등 다각도의 지원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에 개최한 치과산업 관련 첫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으로 코로나19로 해외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에게 비대면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치과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 8개 사가 참가했으며 중국, 러시아, 몽골 등 해외 바이어 35개사와 총 83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 간의 1:1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대구시는 별도로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염성시와 ‘대구-염성 의료산업 온라인 교류회’를 진행했다. 중국염성시위생건강위원회 주파빙(朱发兵)의료정책처장과 대구-염성 간 의료산업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향후 염성시제1인민병원치과와 지역치과병원 간의 의사연수 및 인적교류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역 임플란트회사인 덴티스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본 상담회에 참석한 태국, 몽골, 카자흐스탄의 해외 바이어와 현지 시장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의 치과의료관광 대표병원인 덕영치과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국협력 거점병원인 상해인애병원과 코로나로 출장길이 막혀 소원해졌던 관계를 회복하여 코로나 종식 후 중국의료관광객 유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대구시는 타지역과 달리 치과산업이 치과서비스와 제조가 연계되어 동반성장 중에 있어 치과의료관광 및 제조산업의 유기적 연계로 치과산업 전체 성장을 이끄는 종합적 발전 전략을 6월 중 수립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의 치과산업에 이렇게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참 고무적이며, 치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국 내 의료관광 거점병원 구축 및 연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희망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네트워크 확립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후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의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