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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식단 짜보니 나도 영양 선생님 된 거 같아요.”..
문화·교육

“학교 식단 짜보니 나도 영양 선생님 된 거 같아요.”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5/17 18:01 수정 2021.05.17 18:01
코로나19 이기자, 아이들 위로 영양교육 인기


초등학생이 직접 짠 식단을 실제로 학교 식단으로 제공하는 야은초등학교가(교장 윤인숙) 알려져 재미를 모으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5월부터 월 한 번씩 학생들이 직접 짠 식단을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아이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초등학생과 교직원의 심신을 위로하고, 재밌게 영양교육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아이들이 식단을 짜면 영양선생님이 영양소 구성 등을 알려주면서 제대로 된 식단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식이다.

단순한 요리 체험이 아니라 전교생에게 내가 구성한 식단이 제공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신나게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5월 18일에는 5학년 이◯◯학생이 짠‘군침 도는 점심시간’식단이 제공될 예정이다. 병아리콩밥, 참치김치찌개, 치킨탕수, 오이파프리카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00학생은“코로나 때문에 늘 긴장되지만, 점심시간 만이라도 맛 좋고 기분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인숙 교장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것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야은초 학생들은 시금치밥, 시금치국, 시금치죽 등 온통 시금치로 식단을 구성한 시금치 식단과 인도카레, 베트남쌀국수, 멕시코 타코 등을 혼합한 여러 나라 식단도 내놔 영양교육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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