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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불발생건수 지난해 봄철 대비 34% 감소한 8건..
사회

대구시, 산불발생건수 지난해 봄철 대비 34% 감소한 8건 발생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5/17 16:36
종료된 산불조심기간 공휴일 등 대비해 23일까지 연장 운영

[꽁지환경늬우스 기자]대구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운영해 오던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5.23.까지 연장 운영한다.

당초 산불조심기간은 5월 15일자로 종료되나 석가탄신일 등 연휴를 맞아 상춘객, 산나물 채취 입산객 등의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있어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산불조심기간을 2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올해의 경우 예년과 다르게 적절한 시기에 내린 강우와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산불발생 건수는 지난해 봄철(12건) 대비 34% 감소한 8건이 발생, 3,100㎡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원인은 모두 입산자 실화로 나타났다.

이 기간 대구시를 비롯한 10개 기관(시, 2개 공원사업소, 7개 구․군)은 산불예방과 상황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했다.

산불방지를 위해 임차헬기 3대, 시 소방헬기 2대를 운영해 초동진화에 투입했으며, 감시원 180명, 전문예방진화대 85명은 등산로 입구, 과거 산불발생지 등 취약지에 배치하고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63대는 실시간 현장을 감시할 수 있도록 가동하고, 감시카메라 사각지대는 드론을 이용해 공중계도 및 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초기 산불진화 및 잔불 제거에 효과가 있는 4륜구동 산불진화차 30대를 운영한 결과 대형 산불발생 없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대구시의 최근 10년간(2011~2020)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모두 74건에 75,200㎡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46건(62%),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11건(15%)이며 시기별로는 1~2월에 18건(24%), 3~5월에 42건(57%), 11~12월에 4건(5%)이다.

이렇듯 산불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소각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시기도 건조한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해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산불발생 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이며 시기도 건조한 봄철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형 산불 없이 지난해보다 산불발생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산불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관심과 협조를 직접 실천해 준 시민들 덕분이며, 마지막 연휴 기간에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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