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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사례(대구시설공단 근무)
대구시설공단 회계팀에서 인턴 근무 중이던 A씨는 대구시가 추진한 ‘디지털 청년 인재 등용문 사업’에 참여한 지 3개월도 채 지나기 전에 지역 우수기업에 정규직으로 조기 취업했다.
A씨는 “채용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인턴 근무 경험에 대한 것이었어요. 등용문 사업에 참여하면서 전공 분야가 아니던 회계업무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고 조직생활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면서 민간기업의 취업문을 뚫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A씨는 지역의 우수 자동차부품 회사에 취직해 지난 17일 정규직으로 첫 출근했다.
B씨 사례(대구도시철도공사 근무)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를 꿈꾸다가 공기업 취업을 새롭게 준비 중인 B씨는 목표가 바뀌면서 취업 준비가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 사업을 통해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대구시가 추진한 ‘디지털 청년 인재 등용문 사업’은 국비 15억, 시비 10억, 기업부담을 포함해 총 30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지역 18개 공공기관과 17개 NGO단체, 146명의 청년이 참여한 사업으로 최근 기관별 현장간담회 결과 참여자와 참여기관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청년은 우수한 지역 기업에서의 근무경험을 통해 취업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얻으면서, 취업시장이 인정하는 양질의 경력을 쌓아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참여기관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직접 선발하고 국·시비를 지원받아 10개월 동안 장기 인턴으로 고용할 수 있어 재정적 부담도 줄이고 정규직 채용 전 적합 인재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특히, ▲지역 전체적으로는 지역 청년이 지역 기업에 안착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사업에 참여 중인 혁신공기업의 지역 기여도를 제고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한편, 사업은 참여 청년들의 조기취업 사례로 일부 참여기관은 근무희망자를 추가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4명이며 참여자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엑스코에서 참여일부터 12월 15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5월 17일부터 5월 24일 16시까지이며 대구상공회의소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대구상공회의소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