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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보건소는 20일 국립포항검역소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뎅기열은 최근 동남아·서남아·남미를 중심으로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해외유입을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국내 자체 발생은 없으나 매개 모기(흰줄숲모기)가 국내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어 토착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역단계 입국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 및 조기발견이 필요하다.
이에 북구보건소는 국립포항검역소와 협력해 해외여행객 대상 뎅기열 예방수칙 교육·홍보, 신속진단 및 지역 내 의료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거점보건소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여행 전 국가별 예방 감염병 수칙 확인, △여행 중 기피제 등 모기 예방 물품 사용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치료 등을 권유한다.
조영종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신종감염병,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