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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고 출판기념회! 남강유고 편찬으로 그 시대의 다리를 ..
문화·교육

남강유고 출판기념회! 남강유고 편찬으로 그 시대의 다리를 건너가 보다.

이재용 기자 입력 2023/11/14 14:42 수정 2023.11.14 15:06


2023년 11월12일 광수마을 광암정에서 남강유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동씨 사회로 진행되었다.

내빈으로는 김동진 구성면장, 이갑희 김천 향토사연구회장, 서범석 전 구성면장, 정용현 전 기술센터 소장, 여윤기 성산여씨 대종손, 여원기 성산여씨 대종회장, 여정휘 성산여씨 김산 종친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손자 여환승씨 편찬, 이해영 안동대 교수가 옮겨 탄생한 남강유고집이다.

어릴 때부터 남다름을 자랑했던 여영달씨의 일대기를 후손들이 발자취를 잊지 않고 유고집으로 편찬하여 그 오래된 세월로 다시 한번 회고한다.


이 책은 남강 여영달(1884~1936)의 한문 필사본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여영달의 아들 재동은 부친 남강의 유묵을 정리, 필사하여 '남강유고'라 이름 붙이고 보관하고 있다가 그 아들 환승에게 전하였고, 환승은 부친의 유지에 따라 조부의 유고를 국역 발간하게 된 것이다.

여영달은 변화와 격동의 시대를 살았다.
오십 삼세의 길지 않은 그의 생애에 뚜렷한 행적은 보이지 않는다. '윤리가 무너진 세상'에서 그가 별달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없었다. 그래도 고향에 거처하며. 무너져가는 전통윤리를 바로잡고 세상에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그의 삶을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본다.

끝내 산골에서 이름 없는 선비로 생을 마쳐야 했지만, 시와 서간과 제문 등 '남강유고'에 드러난 그의 정신은 후손들에 의해 계속 이어져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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