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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책놀이터를 통해 학생들과 같이 그리는 열린 꿈세상!..
문화·교육

온라인 책놀이터를 통해 학생들과 같이 그리는 열린 꿈세상!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6/02 14:29 수정 2021.06.02 14:29
코로나 시대에 맞서는 온(溫)택트 책놀이교실 운영


▣ 율곡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의 온라인 책놀이교실을 운영한다. 2학년의 희망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이루어지는 책놀이교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책과 관련된 책놀이를 함께 하며 자신의 경험과 비교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을 살찌우고 생각을 키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첫 날은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쌍방향 원격수업의 방법과 조작법을 익혀 입장하고,「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차례대로 간추리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책에 나오는 어려운 낱말을 찾아보며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았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에코백을 자신의 생각이 드러나게 표현하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등 참여한 모든 학생이 간단하게나마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게 하였다.

▣ 둘째 날은 「폭풍우 치는 밤에」을 함께 읽고, 늑대와 염소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과 그 까닭에 대해 발표하였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인상적인 장면을 다르게 생각한 것도 인상적이었으며 이를 통해 사람마다 자신의 경험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느끼고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상적인 장면을 스크래치 종이에 그리고 동그란 모양의 액자로 표현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영 학생은 “처음에는 하기 싫었는데 막상 해 보니까 정말 재미있었어요. 선생님도 무서울까봐 겁이 났었는데 기린샘도 너무 웃기고 그림책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았어요. 1시간 20분 동안 한다고 해서 길 줄 알았는데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려요. 빨리 다음 주가 돼서 책놀이교실을 또 하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하였다.

▣ 이후에도 학생들이 무척 기대하고 있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자신의 경험을 동시로 표현하기, 등장인물의 마음 짐작하고 공감하기, 북아트로 표현하기, 장난감 만들어 집에서 놀기 등의 활동으로 즐겁게 책놀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 율곡초등학교는 온택트 책놀이교실 뿐 아니라 학년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독서 프로젝트 운영, 어린이책을 공부하는 학부모 독서 동아리인 [밤골 책나들이] 운영, 그리고 매달 독서 엽서 추첨 및 독서 퀴즈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독서 교육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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