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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동구 신서동 중앙교육연수원에 재개소한 대구 1호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구 1호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연말 중앙교육연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대구시가 자체 지정·설치하고, 12월 24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여 명의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에게 생활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동구보건소를 찾아 추위에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개선 사항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선별진료소는 감염병 (의심)환자를 검사・선별, 병원으로의 유입·의료진 노출 방지 등을 통해 감염병 전파위험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코로나19 조기 진단을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대구시는 구·군별 보건소 8개소, 의료기관 12개소, 총 20개소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설 연휴 기간에도 구·군별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또한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과 구조·구급활동 등 상황관리체계 전반에 관한 사항을 보고 받고, 특히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등 방역 대응으로 지쳐있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시민들과 의료진, 직원 모두의 피로도가 심해 걱정스럽지만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위기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좀 더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올해는 반드시 코로나19로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경제회생을 통해 다시 뛰는 대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코로나19방역대책본부, 보건환경연구원,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명절 분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재난안전, 응급진료, 물가대책, 교통, 환경 등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