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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뒤뜰 울타리에 산까치 집인 것 같은 것이 있다며 소소한 것이지만 너무 예뻐 제보를 해도 되냐며 전화가 왔다.
일부로는 못가지만 취재차 들일 일이 있으면 가보겠다고 약속을 한 후 예천에 취재가 있어 군청에 가보았다.
직접 가보니, 그냥 말뚝 위에다 아무것도 잡아주는 것이 없지만 견고해 보이는 모습이 집짓기 장인이 만든 것처럼 완벽한 비율을 갖추고 있었다.
예쁘고 아담한 집에 아직 알은 없는 것으로 보아 새 생명이 태어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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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는 우리 민족에게 친근한 야생조류다. 반가운 사람이나 소식이 올 것을 알리는 새이며, 부자가 되거나 벼슬할 수 있는 비방을 가진 새로 기억된다.
길조라고 불리는 새가 예천군청 뒤뜰에 자리 잡았으니, 예천군청에 날아들 기쁜 소식이 기대된다.
앞으로 새 생명이 태어나 예쁜 까치 가족이 되길 기대한다. 더불어 예천군청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군민들의 자긍심과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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