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장려상 수상 |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국제화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의 7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봉화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역사와 경제를 잇는 국제교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베트남과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한 교류협력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협의회장 장려상(상금 100만 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베트남 리왕조 후손의 유적인 충효당을 중심으로 한 문화·역사 교류의 거점 조성 프로젝트로, 2023년부터 2033년까지 2,0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심사위원들은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교류 모델로, 타 지자체의 국제화 사업에 귀감이 될 만한 혁신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봉화군은 또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에서도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2023~2024년 동안 1,5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장려상 수상은 봉화군이 역사와 경제를 연결하는 국제교류 전략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