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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씨나눔회가 성금을 기탁했다. |
경주시 불씨나눔회는 2015년 12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매달 1만원씩 모은 후원금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경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권기철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의 도움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시 소재의 ㈜만평산업과 ㈜가스원도 각각 300만원씩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만평산업은 경주시 천북면에 위치한 플라스틱 제조업체로, 2017년에 설립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에 기부활동을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가스원은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화학물질 제조업체로, 2024년 성금 기부 후 또 한 번 성금 기부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만평산업 정규호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분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원 정명수 대표는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이번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우리의 이웃이라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 우리의 이웃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영남지역 모두가 우리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부해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아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