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9일 첫 문을 연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0일 따뜻한 봄 햇살 속에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했으며,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이용자 발표, 비전 선포 등을 통해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날, 복지관 운영에 헌신한 **심미회(김명희 회장)와 단비봉사단(김영자 회장)이 오랜 시간의 봉사 공로로 감사의 박수를 받았고, 복지관과 함께 성장해온 이용고객 강대분, 석미옥, 주혜미 씨의 따뜻한 이야기는 행사장에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박선하 경북도의원은 축하 인사를 통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저에게도 인생의 소중한 선물입니다. 복지관은 단지 도움을 주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학교였습니다.”
한편, 오랜 시간 복지관장을 맡아온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20년 동안 함께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중심에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천시 손정애 사회복지과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복지의 중심에서 늘 사람을 먼저 생각해주는 복지관의 걸음을 김천시도 든든히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기념식의 마지막은 ‘함께 만든 세상, 행복한 일상을 그리다’라는 2030 비전 선포와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가올 20년. 그 걸음이 지역과 함께, 더 따뜻하게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