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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 5분 자유발언 펼쳐 |
이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축제 수는 증가했지만, 관광 소비와 주민참여율은 오히려 감소한 통계를 언급하며 “영주시 축제도 궁극적으로는 통합과 조정의 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브랜드로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관련하여, ▲개최 장소의 순흥면 일원화 ▲셔틀버스 및 부스 디자인 개선, ▲인성아카데미와 연계한 역사 강의 진행을 핵심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선비정신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전달하는 선비문화축제는,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등이 집약된 순흥면 일원에서 개최해야 축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이원화된 축제 장소가 예산 대비 효과가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갓을 쓴 버스`등 선비 이미지를 활용한 특색있는 셔틀버스 도입과 전통미를 살린 부스를 활용해 축제의 시각적 차별화도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선비인재양성과에서 운영 중인 ‘영주 인성아카데미`와 연계한 유명 역사 강사 초청 강연을 통해, 축제의 교육적 깊이를 더하고 가족·학생 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소수서원 일대는 과거 조선의 명문 사립 교육기관이 모여 있었던 지금의 신촌이나 홍대 같은 ‘핫 플레이스’였다”며, “이 장소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나간다면, 선비문화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